숫자로 본 제117회 US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6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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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을 앞두고 훈련중인 김시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US오픈을 앞두고 훈련중인 김시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US오픈에선 숱한 명승부와 다양한 이슈가 속출했다. 제1·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117회 대회가 열리면서 수많은 영웅들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챔피언을 기다리는 US오픈을 숫자로 돌아봤다.

● 1=에린힐스골프장에서 US오픈이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4=역대 US오픈에선 모두 4명이 4승씩을 거둬 최다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는다. 4승의 주인공은 윌리 앤더슨,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 벤 호건, 잭 니클로스다.

● 7=US오픈을 처음 개최하는 에린힐스골프장의 코스를 미리 경험해본 선수는 7명뿐이다. 에린힐스골프장은 앞서 2008년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 2011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조던 스피스, 안병훈, 저스틴 토머스 등 모두 7명이 2011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 208=수만명에 이르는 갤러리의 이동을 책임질 셔틀버스의 숫자다. 월요일부터 일반 갤러리의 입장이 시작되면서 매일 208대의 버스가 갤러리들의 발이 되고 있다.

● 5,266=
올해 자원봉사자의 수다.

● 7,741=US오픈 역사상 가장 긴 코스로 세팅됐다. 18홀의 총 길이는 7741야드다. 그러나 에린힐스골프장은 실제 이보다 훨씬 더 길다. 모든 홀에서 가장 뒤쪽에 있는 티잉 그라운드(블랙티)를 사용했을 때 최대 길이는 8000야드를 넘는다.

● 16,988=일주일 동안 몰려드는 갤러리들의 편안한 관전과 휴식을 책임질 스탠드의 좌석 수는 모두 1만6988개다. 특히 마지막 18번홀 그린에는 2942석의 대형 스탠드를 갖춰놓고 117번째 챔피언을 맞을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 18,492=US오픈이 열리는 일주일 동안 선수들이 사용할 골프볼은 총 1만8492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연습용 골프공에는 각 회사의 로고와 연습용(Practic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 374,964=에린힐스골프장 18홀의 면적은 총 37만4864평방피트다. 코스 내에는 선수들의 식당부터 라커룸, 미디어센터, 기념품 매장 등 300개의 초대형 텐트가 설치됐다. 말 그대로 으리으리하다.

● 400,000=대회가 시작되면 가장 바쁜 곳 중 하나가 기념품 매장이다. 약 3만9000평방피트에는 티셔츠, 모자 등 각종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총 40만점의 기념품을 준비했다.

● 2,160,000=올해 US오픈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다. 우승상금만 무려 216만달러(약 24억2700만원)로 PGA 투어 대회들 가운데 최고다.

에린(미 위스콘신주)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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