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현역국대 VS OB국대 강진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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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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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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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셔틀콕 스타 총출동 신구맞대결

세계 정상을 차지한 한국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남 강진군으로 총 출동한다. 3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강진군 강진체육관(대학, 일반부)과 영암군 영암체육관(중학, 고등부), 장흥군 장흥체육관(초등부)에서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여름철선수권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해 총출동한다.

한국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배드민턴 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7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이었다. 특히 2016리우올림픽 이후 주죽 선수들이 대거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 한 후 강경진 신임 감독의 과감한 세대교체로 이룬 성과였다.

이번 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난 10여 년간 세계 정상권을 지켰던 국가대표 OB선수들이 격돌하는 흥미로운 무대다.

셔틀콕 월드스타인 이용대는 새 소속팀 요넥스의 우승에 도전한다. 유연성(수원시청), 고성현(김천시청), 김사랑(밀양시청) 등 세계무대를 주름 잡던 선수들도 모두 출격한다. 혼합단체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최솔규(한국체대)는 대학시절 마지막 여름철 우승을 겨눈다. 여자단식 에이스로 굳게 대표팀을 지키고 있는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출전한다. 세계선수권에서 최강 중국을 꺾은 여자복식조 장예나와 이소희는 각각 김천시청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유니폼을 입고 격돌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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