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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 몰아친’ 왕정훈, ‘아널드파머’ 2R 공동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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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8 08:34:00 수정 2017-03-18 0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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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22). (ISM ASIA 제공) © News1
왕정훈(2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0만달러) 둘째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왕정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8위로 도약했다. 단독선두 찰리 호프먼(미국·10언더파 134타)과는 5타차.

지난 시즌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왕정훈은 올 시즌에도 유럽투어에서 1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세계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로 간간이 PGA투어에도 나서고 있는 그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왕정훈은 첫홀부터 놀라운 퍼팅감을 뽐냈다. 무려 17.5m 거리에서의 퍼팅을 잡아내며 버디를 낚았다.

왕정훈은 이후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지만, 파5 6번홀에서 만회했다. 티샷을 벙커에 빠뜨렷지만 세컨드샷으로 그린에 올린 그는 8m짜리 이글 퍼팅을 성공시켜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왕정훈의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왕정훈은 후반들어 다시 힘을 냈다. 이번엔 보기없이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기세를 올렸다.

왕정훈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10m가 넘는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톱10’에 진입한 채 경기를 마쳤다.

호프먼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가 돼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은 한 타 뒤진 단독 2위, 역시 공동선두를 달리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는 2타 뒤진 단독 3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전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0위가 됐다.

첫날 4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던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 5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만 무려 10타를 잃는 부진 끝에 컷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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