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제천 힐데스하임CC, 대중제 전환 ‘모두의 골프장’으로 새 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15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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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이 최근 대중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이 최근 대중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최근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

충북 제천에 위치한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이 최근 대중제로 전환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힐데스하임CC는 기존 회원들에게 입회금 전액을 반환 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했다. 이에 소요된 기간은 약 4개월 정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단기간에 전환하는 모범 사례를 남긴 힐데스하임CC는 앞서 중국 골프전문 사이트 알리(ALI)골프와 운고(CLOUD)골프사가 주관하는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골퍼만 65만 명에 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11년 1월에 정식 개장한 힐데스하임CC는 그 동안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 뛰어난 자연환경 등으로 호평 받아 온 클럽이다. 중앙고속도로 제천 IC에서 3분, 제천시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소요시간이 20여 분 단축되면서 이용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해외 못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해외 골프를 즐기던 이용객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맑은 호수가 반짝이고 은빛 억새가 넘실대는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려 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국립공원이 인접해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힐데스하임CC는 낮은 지대에 자리해 물이 많은 ‘스완코스’, 거친 암벽과 수목이 어우러진 ‘타이거코스’,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나믹한 ‘드래곤코스’ 등 저마다 특색이 뚜렷한 코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힐데스하임CC는 오는 17일까지 대중제 전환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4인 내장 시 3인 그린피로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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