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가볍고 시원한 건 기본! 포인트 사용해 역동성 가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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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업체들 여름 트렌드


여름 라운드에 가장 큰 적은 땀이다. 여름철 골프웨어가 강조하는 제1의 미덕이 ‘시원함’인 이유다. 골프웨어 업체들은 습한 여름철 장시간 라운드에도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여름 골프웨어를 내놨다. 기술력을 쏟아 부은 경량 소재와 쿨링 소재로 기능성을 강조했다. 디자인은 지나치게 화려한 것보다는 색이나 패턴 등 한 가지 포인트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게 트렌드다.

데상트골프는 여름 라운드에 최적화된 ‘F360 서클’ 라인을 출시했다. 스윙에 최적화된 패턴인 기존 F360에 공기 순환을 제어하는 쿨링 시스템을 더했다. 입체 패턴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공기 흐름을 촉진시켜 쾌적함을 높인다. 체온이 쉽게 오르는 부위에 집중 적용된 메시 소재는 통풍을 돕고 체온을 낮춰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돕는다.

르꼬끄 골프는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 기능을 가진 냉감 소재 티셔츠 ‘썬 가드(SUN GUARD)’를 출시했다.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체온 유지 기능이 함께 담겼다. 흡습 속건 기능의 메릴 소재를 사용한 몸판과 냉감 소재를 사용한 소매 부분은 티셔츠와 냉감 팔토시를 착용한 효과를 준다. 직접 착용해 본 프로 선수들은 “반팔 티와 냉감 이너 세트를 따로 챙겨 입지 않아도 돼 편하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골프 스포츠컬렉션은 경량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을 강조했다. 팬츠와 스커트는 스트레치 소재로 신축성을 살렸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잡아 맵시를 살리면서도 입었을 때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가 필드 위 움직임을 불편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안 명물인 흑백 보도의 물결 무늬 패턴을 그대로 옮겨놓은 셔츠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휠라 골프 역시 ‘쿨링’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흡습 속건 기능 소재로 통풍성을, 스트래치 소재로 활동성을, 쿨링 기능으로 쾌적함을 높였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면서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수분을 만나면 열을 흡수하는 크리스털을 배합한 냉감 프린트는 쿨링 기능을 배가시킨다. 디자인에서도 과한 장식은 피하고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비비드한 컬러 대신 화이트, 라임, 블루, 오렌지 등의 색상을 적절하게 배치한 원 포인트 형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심플하면서도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기 원하는 젊은 골퍼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golf#골프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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