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발렌시아 1군 정식 등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31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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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출처|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 사진출처|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18)이 스페인 무대 1군에 정식 등록됐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6번이다.

이강인의 1군 엔트리 합류는 앞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복수의 언론들은 30일 “발렌시아가 이강인와 1군 계약을 맺고 바이아웃은 2000만유로(약 256억원)에서 8000만유로(약 1023억원)로 올릴 것”이라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올해 1월 13일 바야돌리드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도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스페인 1부리그 신고식이었다. 그는 30일 헤타페와 스페인 국왕컵 8강전에선 1-1로 맞선 후반 26분 환상적인 크로스로 3-1 승리와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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