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손흥민, 바이에른 이적설 다시 수면 위로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7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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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손흥민(26?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은 뒤 다시 거론됐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 3-1 승리를 이끌었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하프라인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약 50m를 질주하며 조르지뉴를 따돌린 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치고 왼발로 슈팅, 쐐기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무리한 스케줄 소화로 인한 체력 저하로 이전까지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이자 잠잠했던 그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이미 올 시즌 초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영국 101 그레이트골스는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주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바이에른이 프랑크 리베리(35)와 아르언 로번(34)의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을 대체자로 언급했다. 리베리는 올 시즌 10경기에 0골, 로번은 9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료는 바이에른 입장에서 가볍게 볼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또한 손흥민의 연봉은 728만파운드(약 105억원)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문제까지 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에서 계속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손흥민의 활약이 지속 된다면 바이에른을 비롯해 다른 유럽팀들도 그에게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주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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