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크로아티아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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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6일 0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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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뢰 블레 군단’ 프랑스가 사상 두 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키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18분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1-0을 만들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크로스가 만주키치의 머리를 맞고 크로아티아 골대로 들어갔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 페리시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갈랐다. 1-1 동점.

하지만 프랑스는 1-1로 맞선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리시치의 손에 공이 맞아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그리즈만이 왼쪽으로 정확히 차 크로아티아 골문을 갈라 2-1을 만들었다. 전반에만 무려 세 골이 나왔다.

이후 크로아티아가 코너킥 상황에서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결국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프랑스가 전반을 2-1로 앞섰다.

전반에 운이 따르며 리드를 가진 프랑스는 2-1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뒤 문전 혼전이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포그바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크로아티아 골문을 갈라 3-1을 만들었다.

또한 프랑스는 후반 20분 킬리안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을 통해 4-1을 만들었다. 후반에만 2골을 넣은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자책골을 넣었던 만주키치가 한 골을 만회해 2-4를 만들었으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프랑스가 4-2로 승리했다. 전반의 행운과 후반의 경기력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열세에도 전반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자책골과 페널티킥에 의해 전반을 뒤졌고, 후반에는 연속 실점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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