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SBS 월드컵’ 박지성 “안정환·이영표와 경쟁? 다른 축구 관점 보일 것”
더보기

‘SBS 월드컵’ 박지성 “안정환·이영표와 경쟁? 다른 축구 관점 보일 것”

뉴스1입력 2018-05-16 14:26수정 2018-05-16 14:48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축구스타 박지성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SBS 월드컵’ 해설 위원을 맡은 박지성이 안정환 이영표와의 경쟁을 언급했다.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진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중계진 박지성, 배성재, 조정식과 손근영 러시아 월드컵 단장이 참석했다.

경쟁사 KBS는 이영표, MBC는 안정환이 해설을 맡는다. 선수 시절 동료와 해설 위원으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박지성은 이 경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박지성은 “방송국 입장에서 당연히 시청률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크게 고민한 것은 경쟁을 통해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해설을 맡으면) 한국 팬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해설을 들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각자 선수생활을 다르게 해왔고 각자 축구를 보는 관점이 다르다. 그 점이 팬들의 다양성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선수 생활 후 지도자가 되지 않을 것을 이미 밝힌 상태였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지도자로서 축구철학을 보여줄 수 없기에 해설을 통해서 박지성이 어떻게 축구를 했고 어떻게 바라보는지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도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그 부분이 다른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성재는 “(박지성을) 섭외를 할 떄 ”한국축구가 영웅을 필요로 한데 감독 아니면 해설을 고르라‘고 했다. 그렇다면 해설을 고른다고 하더라. 시청률 경쟁은 SBS 방송사의 몫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데 시청률 경쟁의 최전방에 나서기 보다 포장, 마케팅은 방송사가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지금 SBS 해설위원의 느낌보다 월드컵 해설자의 느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자신만의 해설 포인트가 있냐는 물음에 ”내가 해설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때문에‘가 몇 번 나올지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게 해설에 도움이 된다면 사용해보도록 하겠다“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박지성은 2014년 은퇴 이후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한국 축구 발전에 전념해왔다. 그는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아 한국 축구 부흥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