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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와일드카드 선발…亞경기 우승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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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와일드카드 선발…亞경기 우승 자신”

양종구기자 입력 2018-03-06 03:00수정 2018-03-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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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의사 타진-소속팀과 협의, 특별한 변수 없는 한 뽑겠다
내가 자신 없으면 선수도 마찬가지… 亞경기 성적 안 좋으면 그만둘 것”

“손흥민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뽑겠다.”

대한민국 축구에서 손흥민(26·토트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경기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8·사진)도 그를 탐냈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성인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김 감독은 8월 열리는 아시아경기 때도 손흥민을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기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3명을 연령제한 없이 와일드카드로 뽑을 수 있다.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 김 감독은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경기는 소속팀에 차출 의무가 없다. 그래서 토트넘은 물론이고 손흥민과도 잘 협의하고 설득해야 한다. 손흥민 발탁 여부는 끝까지 가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하는 것으로 봐서 큰 문제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본인 의사를 타진하지는 않았다. 러시아 월드컵도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조만간 의사를 타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손흥민 같은 선수는 소속팀에서 차출해 주더라도 바로는 아니고 8강이나 4강 진출 때부터 차출해 줄 수 있다. 그럼 조직력에 해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수비에선 조직력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공격은 개인 역량이 중요해 큰 문제없다”고 말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부진해 경질된 김봉길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아시아경기 금메달을 자신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우승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자신 없다면 도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1등이 아니면 의미 없다. 감독이 자신 없으면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감독이 자신이 있어야 선수들과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받았지만 아시아경기 뒤 중간평가를 받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도전을 원했기에 중간평가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아시아경기 성적이 좋지 않다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김학범#손흥민#u-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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