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내년 7월까지 남은 연봉 최대 2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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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5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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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내년 7월까지 남은 연봉 최대 20억 받는다
슈틸리케, 내년 7월까지 남은 연봉 최대 20억 받는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3)이 15일 전격 경질됐다. 슈틸리케의 잔여 연봉은 어떻게 되는 걸까.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계약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이날 동반 퇴진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잔여 연봉에 대해 “계약서에 의해 진행될 것이다. 감독님과 KFA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나도 모른다. 상호 합의인지 경질인지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 등 남은 문제들은 계약서 내용대로 진행될 것이다. 내용 공개는 없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 기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다. 단서에 '아시아 예선 탈락 시에는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넣어놨다. 최종예선이 2경기 남아있기에 단소 조항은 적용이 안 된다. 따라서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본선(내년 6월14일∼7월15일)까지 연봉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의 연봉은 비공개 사항이다. 일각에선 30억원이라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이는 축구협회가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이지 슈틸리케 감독 연봉은 아니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연봉은 15억 원에서 20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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