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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코칭스태프가 뽑은 가장 고마운, 미안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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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코칭스태프가 뽑은 가장 고마운, 미안한 선수는

뉴스1입력 2018-09-06 11:57수정 2018-09-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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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상광 골키퍼 코치와 김학범 감독, 이민성 수석코치, 김은중 코치. 2018. 이재명 기자

김학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지난 대회를 거치면서 눈에 밟힌 선수들을 거론했다.

김학범 감독과 이민성 수석코치, 김은중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는 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가장 고맙거나 미안한 선수들을 밝혔다.

김은중 코치는 손흥민을 꼽았다. 김 코치는 “솔선수범하고 미팅을 자주 여는 등 코치들이 해야할 일 중 일부분을 맡았다. 때론 코치진보다 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와닿을 때가 있다. 이런 부분에서 손흥민이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일전을 앞두고도 코치진이 찾은 이는 손흥민이었다. 이민성 수석코치는 “예전에 한일전이라고하면 감독이나 코치가 이야기를 안 했다. 손흥민에게 선수들을 모아 미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참으로 미팅을 하면서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대회를 치르면서도 주장으로 어린 선수들을 다스린 손흥민은 에이스를 넘어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상광 골키퍼 코치는 송범근, 조현우를 꼽았다. 차 코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의 실수, 부상이 이어진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더 힘들었다. 위로는 내가 받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이번 대회 20명의 엔트리에서 골키퍼는 송범근과 조현우 둘 뿐이었다. 선택지는 작으나 항상 고민이 있었다. 송범근은 조별예선 말레이시아전 부진 이후 심적으로 부담을 안았고 조현우는 이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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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광 코치는 “(송)범근이가 말레이시아전 이후 힘든 상황이었는데 (조)현우도 옆에서 위로해주며 많이 이야기했다. 이후 훈련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차 코치는 “현우가 체중이 안 나가는 바람에 경미한 부상으로 나왔다. 자제를 시키려 했지만 본인이 책임을 다하려 했다. 서로 힘든 상황을 이겨줬다”며 고마워 했다.

이민성 수석코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고생을 했다. 고마웠다”라며 선수가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스태프를 거론했다.

마지막에 입을 뗀 김학범 감독은 다시 한번 미안함 감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경쟁한 선수들이 있다. 함께 가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뒤에도 선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밝혔던 김학범 감독은 “앞으로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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