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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쇼트트랙… 10人의 ‘쫄쫄이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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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쇼트트랙… 10人의 ‘쫄쫄이 특공대’

조윤경기자 입력 2017-09-29 03:00수정 2017-09-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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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우리도 국가대표다’… 채널A 29, 30일 방송
채널A ‘우리도 국가대표다’에서 MC를 맡은 이수근(뒷줄 왼쪽)과 출연자 10명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공식 마스코트 ‘반다비’와 ‘수호랑’ 인형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채널A 제공
“아, 선수들 슈트가 원래 원피스였어요?”

방탄 재질의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쇼트트랙 선수 유니폼 트리코. 이 ‘쫄쫄이’ 유니폼은 마찰력이나 저항을 줄여 빙판 위 선수들이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온몸에 딱 달라붙는 유니폼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다. 남성 출연자들은 자연스럽게 두 손을 골반 앞으로 모으고 공손해졌다.

장난기 넘치는 박세우 국가대표 감독이 “열중 쉬어” 자세를 명하자, 양손을 등 뒤로 모으는 대신에 허리를 90도로 꺾어 좀처럼 일어나질 않는다. “차렷. 열중 쉬어. 차렷…. 하하하. 이거 완전 자동이네.”(박 감독)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영되는 채널A ‘우리도 국가대표다’(29, 30일 오후 11시)는 아이돌 스타와 방송인 10인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1세대 아이돌 토니안과 손호영을 비롯해 다카다 겐타(JBJ), 리키(틴탑), 조현(베리굿), 일라이(유키스), 오운(헤일로), 크리사 츄, 방송인 샘 오취리와 모델 이호연 등 ‘예능 꿈나무’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다가오는 겨울올림픽 빙상의 메카가 될 강릉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기적을 꿈꾸며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29일 방송에는 트리코를 처음 입어 본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 감독과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진선유 코치가 두 팀으로 구성된 감독으로 나선다. 무대에선 누구보다 화려하지만 빙판 위에서는 어색해하는 연예인 도전자들의 모습이 방송 초반 재미를 더한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경기를 준비하는 출연자들은 다리에 고무줄을 감고 하체를 단련하는 바닥 운동, 코너 벨트 훈련, 외발 쿠션 훈련 등 실제 쇼트트랙 선수가 받는 동일한 훈련을 받았다.

현장에서 감독들은 “연예인이라고 몸 사리는 사람 하나 없이 넘어져도 꿋꿋이 일어나며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며 “덕분에 20여 일의 훈련 만에 코너를 돌 정도로 성장했다”고 놀라워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우리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샘 오취리는 “최초로 가나 쇼트트랙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몸은 스케이트 날 위에서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얼굴을 알린 다카다도 “직접 타보니 전에는 몰랐던 쇼트트랙의 매력을 알게 됐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소 생소한 쇼트트랙 룰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예를 들면 한 선수가 출발 신호 후 첫 번째 코너에서 넘어지는 경우 모든 선수가 출발선으로 돌아와 다시 경기해야 한다.

30일 방송에서는 강릉 빙상장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훈련하는 이들의 모습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양 팀의 치열한 마지막 레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진 코치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리는 땀과 노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평창 겨울올림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우리도 국가대표다#이수근#평창 겨울올림픽#추석 연휴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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