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부른다]스켈레톤-남자 피겨스케이팅 등 유망주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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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후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LG는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지원, 재능 있는 스포츠 유망주 후원 등을 지속해왔다.

LG는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LG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평창 사무소 건설을 비롯해 공식 홍보 영상, 영화, 인쇄물, 옥외광고물 제작 등을 후원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달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향후 1년간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각각 후원한다.
LG전자가 지난달 앞으로 1년간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LG 제공
LG전자가 지난달 앞으로 1년간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는 모습. LG 제공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등록선수가 200여 명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꿈의 무대인 1부 리그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로서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덜 알려졌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지원, 국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경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스켈레톤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4월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6년 창단한 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역대 최대 성적을 내고 있다. 윤성빈 선수가 2015∼2016 시즌 8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차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차 선수를 광고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LG가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재능 있는 스포츠 유망주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과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여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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