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경기 직접 관전” 7.9% 그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문체부 여론조사… 국민 관심 낮아 “올림픽 성공할 것” 63.8% 응답

우리 국민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정작 관심도는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1, 22일 이틀 동안 15∼7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63.8%가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1차 조사(3월 55.1%) 2차 조사(5월 62.9%)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35.1%로 나타나 1차 조사(35.6%) 2차 조사(40.3%)보다 낮았다. 평창 올림픽이 기다려진다는 응답도 41.1%로 1차 조사(35.3%)보다는 높았지만 2차 조사(44.0%)보다는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올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겠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북한 선수들의 참가에 대해서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49.8%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19.8%)을 크게 앞질렀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개선해야 할 문제로는 숙박 등 편의시설(36.1%), 올림픽에 대한 관심 제고(22.1%), 관광 상품 개발(19.5%)의 순으로 지적됐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평창올림픽#평창올림픽 여론조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