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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경기장-대회 운영 합격점” IOC 8차 조정위원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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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경기장-대회 운영 합격점” IOC 8차 조정위원회서 호평

이헌재 기자 입력 2017-03-16 03:00수정 2017-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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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의 역풍을 맞았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에도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일까.

평창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15일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13일부터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조정위원회를 마친 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은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지금까지 치러진 17개의 테스트 이벤트에서도 평창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다. 아직 2개 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고, 예산 부족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테스트 이벤트가 한창이지만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높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평창의 미래를 밝게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고, 차기 대선은 5월 9일에 치러진다. 한 조직위 관계자는 “차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실제로 여야 지도자들은 앞다퉈 평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1월 말 평창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순실 사태로) 받은 마음의 상처를 평창 올림픽을 통해 치유해야 하고, 우리 국민들이 국제적으로도 자긍심을 찾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도 “평창 올림픽은 국가적인 대사다. 국민의 힘을 모아 평창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평창 대회가 그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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