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평창으로]“미리보는 평창” 종목별 테스트이벤트 풍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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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17개 이어져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프레올림픽 성격의 종목별 테스트이벤트가 잇달아 열린다.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이 열리는 지역 및 경기장에서 미리 개최함으로써 선수들이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3∼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4∼5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 열린 데 이어 4월까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2개,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 5개가 이어진다.

 이 같은 일련의 테스트이벤트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 선수와 임원 4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보도진 3800여 명, 관중 5만6000여 명,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들도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월드컵 우승과 올해 활약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스켈레톤의 윤성빈을 비롯해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이승훈 김보름,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등이 출전해 평창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테스트이벤트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입장권은 판매하고 스피드스케이팅과 노르딕 복합, 휠체어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회 입장권은 무료로 배부한다. 나머지 대회는 자유롭게 입장해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 및 신청과 자세한 경기 일정은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열 2018평창겨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국제부위원장은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종합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테스트이벤트와 올림픽 성공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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