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7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달 21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3만2000여 명, 장애인체전에는 26개 종목에 7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응원단을 포함해 1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민 스포츠 대축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차별화된 체전을 준비 중이다. 아산시 주경기장 주변 6개 도로를 확장포장 하고 교회와 대형 유통시설 등의 주차장을 활용할 뿐 아니라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주차는 편리하게 교통흐름은 술술’ 풀리도록 기획했다. 각 시도 선수단은 물론이고 17개국 1300여 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국가별 전담지원반을 발족했다.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과 전통장터도 운영한다.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의 슬로건은 ‘우리는 행복으로 연결되어 있다’이다. 디스플레이 등 지역의 첨단산업을 활용해 정감 있으면서도 약동하는 이미지를 창출한다. 두 체전의 성화는 처음으로 동시 봉송된다. 두 대회의 주자가 15개 시군을 순회하는데 시군별로 이순신 장군 출정식, 유관순 열사 퍼포먼스, 기지시 줄다리기 퍼포먼스, 짚 트랙 봉송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선보인다. 이번 체전은 문화제전이다. 10월 8∼12일 아산시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참여형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청춘과 미래’를 주제로 음악축제, 워터파티, 플리마켓, 거리공연이 열린다. 체전사상 처음으로 포털 사이트에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응원전 등을 통해 체전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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