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충청!]선수-응원단 10만 명 집결 ‘문화제전’…“우리는 행복으로 연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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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체전이 열릴 충남 아산시의 이순신종합운동장. 넉넉한 충청도 인심을 보여주면서 첨단 체전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충남도 제공
전국체전이 열릴 충남 아산시의 이순신종합운동장. 넉넉한 충청도 인심을 보여주면서 첨단 체전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충남도 제공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7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달 21일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3만2000여 명, 장애인체전에는 26개 종목에 7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응원단을 포함해 1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민 스포츠 대축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차별화된 체전을 준비 중이다. 아산시 주경기장 주변 6개 도로를 확장포장 하고 교회와 대형 유통시설 등의 주차장을 활용할 뿐 아니라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주차는 편리하게 교통흐름은 술술’ 풀리도록 기획했다. 각 시도 선수단은 물론이고 17개국 1300여 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국가별 전담지원반을 발족했다.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과 전통장터도 운영한다.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의 슬로건은 ‘우리는 행복으로 연결되어 있다’이다. 디스플레이 등 지역의 첨단산업을 활용해 정감 있으면서도 약동하는 이미지를 창출한다. 두 체전의 성화는 처음으로 동시 봉송된다. 두 대회의 주자가 15개 시군을 순회하는데 시군별로 이순신 장군 출정식, 유관순 열사 퍼포먼스, 기지시 줄다리기 퍼포먼스, 짚 트랙 봉송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선보인다. 이번 체전은 문화제전이다. 10월 8∼12일 아산시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참여형 거리문화축제가 열린다. ‘청춘과 미래’를 주제로 음악축제, 워터파티, 플리마켓, 거리공연이 열린다. 체전사상 처음으로 포털 사이트에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응원전 등을 통해 체전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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