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 국가대표 선발전 기권에도 태극마크 달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9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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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1·연세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했지만 대한체조협회의 추천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손연재는 19일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전날 열린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날 전치 3주 진단서를 대한체조협회에 제출했다. 김수희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달 초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아왔다.

대한체조협회는 ‘종목별 메달획득 가능자. 메달획득 가능선수가 부상 등으로 대표에 선발되지 못했을 때 협회 추천으로 대표에 뽑을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손연재를 대표로 뽑았다. 천송이(18·세종고), 이다애(21·세종대), 이나경(17·세종고)도 대표로 선발됐다. 손연재는 다음달 2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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