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 도약’ 안덕수 감독 “선수들 몸놀림 좋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1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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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경기에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웃고 있다.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경기에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웃고 있다.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청주 KB스타즈가 마침내 아산 우리은행과 선두 자리를 나눠가졌다.

KB스타즈는 21일 충무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9-71로 꺾었다. 박지수(21점·9리바운드)와 강아정(20점), 심성영(15점)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면서 최근 8연승을 달렸고, 동시에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선두(17승5패)로 뛰어올랐다.

선두권 판도가 달린 일전을 승리로 장식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몸놀림과 패스워크 모두 좋았다. 연습한 대로 경기가 됐다. 이러한 부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박지수에게는 ‘내외곽 가리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수가 최근 이 부분들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타임 빠르게 패스를 빼주거나, 한 발 더 뛰는 장면이 나온다. 팀으로선 큰 도움이 된다”고 승리의 공을 박지수에게 돌렸다.

이날 승리를 챙긴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가면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WKBL은 순위가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으로 우열을 가린다. 남은 맞대결은 이제 두 경기뿐이다.

안덕수 감독은 “오늘 승리했다고 해서 남은 경기 방심해선 안 된다.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다. 다시 훈련을 시작할 때는 도전하는 자세로 상대를 분석하고 임해야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아산|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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