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시즌 1호 트리플더블…KB국민은행, 개막 3연승 신바람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1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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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국민은행이 올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앞세워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KB국민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63-43으로 완승을 거뒀다.

KB국민은행이 자랑하는 센터 박지수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박지수는 12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박지수가 처음이다. 역대 정규리그 35번째다.

국내 선수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은 2013~2014시즌이었던 2014년 2월 26일 KDB생명의 신정자(14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달성한 이후 3년 8개월 여 만이다. 이후 5차례 트리플더블이 작성됐지만 모두 외국인 선수가 기록했다.

카일라 쏜튼이 2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박지수와 함께 KB국민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염윤아가 12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KB국민은행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전반적인 난조 속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출전 선수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 5일 시즌 첫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승리를 거뒀던 OK저축은행은 8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이어 이날도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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