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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데뷔’ 박지수, 어떤 시즌 기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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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데뷔’ 박지수, 어떤 시즌 기대되나?

정지욱 입력 2018-05-20 16:44수정 2018-05-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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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페이스북

박지수(20·KB스타즈)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꿈이 이뤄졌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WNBA 2018 정규리그를 함께할 12명의 최종 로스터에 박지수를 포함시켰다.


한국인 선수가 WNBA 정규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3년 시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신한은행 코치) 이후 15년 만이다. 정선민은 2003년 시애틀 소속으로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1.8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두 차례의 시범경기에서 2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평균 6.0점·4.5리바운드·2.5블록슛을 기록했다. 훈련 태도가 좋은 데다 동료들과 어울리려는 적극적인 자세도 좋은 평가를 받아 당당하게 WNBA선수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 팀을 재건하는 과정에 있다. 10번째 시즌을 맞는 베테랑 타미라 영(32·186㎝)과 캐롤린 스워드(30·198㎝)를 제외하고는 모두 데뷔 5년차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지수에게는 호재다.


박지수는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센터 에이자 윌슨(22·198㎝)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센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은 사실상 적응을 위한 시간이다. 미국은 체력 훈련과 연습경기가 주를 이루는 국내와는 훈련 시스템 자체가 다르다. 전술 훈련 비중이 상당히 높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세분화 되어 있다. 언어 구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새로운 훈련 체계와 팀 분위기에 적응해나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역할 변화도 예상된다. KB스타즈에서 박지수는 가드들이 넣어주는 볼을 포스트에서 받는 입장이었다. 반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가드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뒤에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라스베이거스의 빌 레임비어(61) 감독은 박지수에게 외곽슛도 주문하고 있다. 국내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움직임을 가져간다는 점은 박지수에게 좋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는 21일 코네티컷 선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8시즌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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