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파울 항의’ 추일승 감독 벌금 100만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0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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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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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6일 전자랜드전 항의에 제재금 부과
이정협 주심 벌금 100만원·7일간 배정 정지

KBL은 9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해당 경기를 관장했던 심판에게 각각 1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KBL은 6일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4쿼터 3분 41초 경 심판의 테크니컬 파울 경고가 나오자 경기 도중과 경기 종료 후 지나치게 항의한 고양 오리온 추 감독에게 100만원의 제재금 부과했다.

또 해당 경기를 미숙하게 운영한 책임을 물어 이정협 주심에게도 제재금 100만원과 7일간 배정정지를 부과했다.

KBL은 “추 감독은 버논 맥클린 선수의 골밑 공격 때 파울이 불리지 않자 사이드라인을 넘어서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을 확인한 이정협 주심이 경기 규칙에 따라 차후 데드볼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부과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중계 화면에서는 이정협 주심이 테크니컬 경고를 부과한 뒤 추 감독에게 그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와 논란이 커졌다.

재정위원회는 “테크니컬 파울 경고 부과 이후 이정협 주심의 적절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해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해당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추 감독의 항의가 지나쳤으며, 특히 경기 종료 후에도 경기장에 남아 심판진에게 장시간 항의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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