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에밋…어시스트왕 박찬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2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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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밋-전자랜드 박찬희(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KBL
KCC 에밋-전자랜드 박찬희(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KBL
■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 누가 가져갔나

리바운드왕 벤슨…토종득점왕은 이정현
3점슛 화이트·3점슛 성공률 김지후 1위


KCC의 ‘득점기계’ 안드레 에밋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에밋은 26일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총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28.80점을 넣어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자유투 성공(경기당 4.92개)에서도 선두로 시즌을 마쳤다. 동부를 6강으로 올려놓은 로드 벤슨은 경기당 13.4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선수들 중 득점에선 이정현(KGC)이 평균 15.28점, 리바운드에선 오세근(KGC)이 평균 8.37개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전자랜드에 새로 둥지를 튼 박찬희는 경기당 7.44개의 도움을 기록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어시스트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최고의 3점 슈터는 SK의 외국인선수 테리코 화이트의 몫이었다. 화이트는 경기당 2.93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았다. 3점슛 성공률에선 올 시즌 중반까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KCC 김지후(41.72%)가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끈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65.07%의 야투 성공률로 에밋을 비롯한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자유투 성공률에선 정영삼(전자랜드·85.84%), 블록슛에선 데이비드 사이먼(KGC·2.15개), 스틸에선 네이트 밀러(모비스·2.10개)가 타이틀 홀더로 남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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