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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먼저 1승 ‘기본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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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먼저 1승 ‘기본기의 힘’

정지욱 입력 2017-03-17 05:45수정 2017-03-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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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72-64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코트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아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챔프전 1차전 수비·스크린 플레이서 압도
임영희·박혜진 34점 합작 삼성생명 제압


역시 우리은행은 강했다.

정규리그 5시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리은행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72-64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64%다.

우리은행의 승인은 ‘기본’에 있었다. 전반까지는 비교적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을 39-34로 5점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부터 서서히 격차를 벌려나갔다. 우리은행은 특별히 준비한 공격 옵션이나 무더기 3점슛이 터져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수비와 스크린 등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가 승리를 가져다줬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부터 임영희(17점), 존쿠엘 존스(10점·21리바운드), 박혜진(17점)이 동료의 스크린을 활용한 플레이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4쿼터 중반에는 최은실(6점)의 중거리 슛으로 51-40,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이는 김단비(7점)의 스크린과 박혜진의 패스로 만든 찬스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MVP는 역시 달랐다.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16일 아산 홈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 박하나를 제치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박혜진. 아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21점·16리바운드·7어시스트)와 김한별(22점·5리바운드)의 득점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괴롭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찬스를 잘 만들어 내고도 김한별, 배혜윤(8점·4리바운드) 등이 쉬운 득점 찬스를 놓쳤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이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면 곧바로 빠른 공격 전개를 펼치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3쿼터를 61-51로 앞선 우리은행은 4쿼터 첫 득점도 약속된 패턴에 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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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중반 우리은행은 김한별을 앞세운 삼성생명의 추격에 65-62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3분 55초전 임영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역시 존스의 스크린과 박혜진의 패스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두 차례나 골밑슛을 놓치면서 힘을 잃었다.

위기를 극복해낸 우리은행은 결국 리드를 지켜내면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박혜진은 교체 없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7점·7리바운드·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했다. 존스는 무려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아산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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