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보다는 가치 실현! 야신야덕의 ‘빡코’ 박진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6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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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크리에이터.
박진형 크리에이터.
유튜브 ‘야신야덕’을 아시는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코리안브라더스 사무실에서 유튜브 ‘야신야덕’ 채널의 ‘빡코’ 박진형 크리에이터(이하 빡코)를 만났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생활, 대학 경영학과 진학 후 비영리 단체인 ‘세이울’을 창단해 외국인에게 한국을 홍보하던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야구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야신야덕’ 채널을 만들었다.

최근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아마추어 투수 1인자를 뽑는 ‘야신야덕투수왕’ 지원자 모집과정에는 수많은 야구인이 지원했다. 이들의 지원영상을 본 빡코는 “솔직히 많이 반성했습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분들이 보고 계시는 만큼 더욱 진실성과 열정을 갖고 그분들을 돕기 위한 교육적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제작초기에는 장소, 장비 등의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촬영부터 출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활동을 혼자 감당해야 했기에 감정적으로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특별한 꿈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야구라는 콘텐츠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 야신야덕을 통해 해외에 나가 선진화된 야구와 아직 발전하지 못한 야구를 모두 경험하며 그곳의 야구 교육, 인프라형성을 배우고 돌아와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진혁 대학생 명예기자(수원대) enddl0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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