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셉 “KBO리그 수준 높아…부상 없이 많은 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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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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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LG트윈스 제공)© 뉴스1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LG트윈스 제공)© 뉴스1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2019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셉은 7일 LG 구단을 통해 “한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며 “L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과 만나 훈련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 내야수인 조셉은 신장 185㎝, 체중 110㎏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강타자다.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렸다.

조셉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49경기 출전 타율 0.247 43홈런 116타점.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91경기에 출전, 타율 0.284 21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조셉이 중심타선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조셉은 “KBO리그는 수준 높은 리그이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가족들에게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다.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는데 열심히 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조셉은 “계약 후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며 개인 훈련을 했다”며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동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고 KBO리그에 잘 적응해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셉은 팀메이트가 된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은 한국에서 처음 봤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 무대 적응에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조셉은 필라델피아 시절 함께했던 김현수와 한국에서 재회한 것에 대해 “필라델피아에서 김현수와 즐겁게 지냈다. 그는 훌륭한 동료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조셉은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한다며 “한국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셉은 LG팬들에게 “만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되고 설렌다”며 “잠실야구장에서 많은 팬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며 2019시즌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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