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수상자 코멘트…1루수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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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0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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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넥센 박병호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넥센 박병호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2018 골든글러브 수상자 코멘트(대리 수상자 제외)

● 1루수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들 덕분에 또 힘을 냈다.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라인업을 짜기 힘드셨던 장정석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 많으셨다. 내년에는 부상 없이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아내와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안치홍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안치홍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2루수 안치홍(KIA 타이거즈)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타이거즈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수 있게 끝까지 믿어주신 김기태 감독님,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옆에서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영광을 바친다. 항상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시즌 끝내도록 도운 것 같다. 내년엔 타이거즈 팬들이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시즌 보내겠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허경민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허경민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3루수 허경민(두산 베어스)

골든글러브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는데, 현실이 됐다. 좋은 선수가 되기까지 도와주신 김태형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10살에 야구를 시작했다. 20년간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제가 이틀 전에 결혼을 했는데 이 자리에 아내가 왔다. 가정에서도 골든글러브를 받는 선수가 되겠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김재환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김재환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외야수 김재환(두산 베어스)

올 시즌 내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신 김태형 감독님과 고토 코치, 박철우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내게 많은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 전준우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 전준우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외야수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전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양상문 감독님 새로 오셨는데, 말 잘 듣고 열심히 하겠다. 키워주신 부모님-장인장모님께 감사드린다. 오늘이 마침 결혼기념일이다.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양의지가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두산 양의지가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 포수 양의지(전 두산 베어스)

이 상을 (투수) 린드블럼과 같이 들어 너무 기분 좋다. 올해 저 때문에 고생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고생하신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 아침에 니퍼트 선수가 축하한다는 영상을 보내왔는데, 그걸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났다. 니퍼트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이 (시상식) 방송을 볼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 속에는 항상 1선발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감사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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