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감독, 2년 만에 사퇴…기술 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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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8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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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 © News1
김진욱 kt 감독 © News1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KT는 18일 김진욱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김진욱 감독은 기술자문을 맡아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진욱 감독은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조범현 초대 감독의 뒤를 이어 KT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 해 KT는 50승9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3년 연속 10위.

이후 KT는 2018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투자하면서 김 감독에게 힘을 보탰다. FA 황재균과 4년 총액 88억원에 계약했고 더스틴 니퍼트도 잡았다. 더불어 슈퍼루키 강백호를 지명해 시즌 전망을 밝혔다.

발사각 등에 대한 훈련도 효과를 보면서 KT는 새로운 홈런 군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마운드의 불안은 여전했고 여름철 부진으로 순위다툼에서 밀렸다.

KT는 2018시즌 최종성적 58승3무82패를 마크하면서 9위로 마무리,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경기력은 여전했고 김진욱 감독은 임종택 단장과 함께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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