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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막차’ 넥센·LG의 엇갈린 불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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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막차’ 넥센·LG의 엇갈린 불펜 대결

서다영 기자 입력 2018-09-12 23:40수정 2018-09-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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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LG 정주현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었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정주현의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장전 승리를 거둔 LG는 상대 전적에서도 11승5패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이는 곧 치열하게 벌어지는 순위 경쟁에도 반영됐다. 5위(61승1무62패) LG가 4위 넥센(64승62패)을 1.5경기차로 재차 따라붙었다.

불펜에서 사실상의 승부가 갈렸다. 넥센은 한현희가 3점의 득점 지원을 업고 6.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해 선발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그의 시즌 10승을 지켜주지 못했다. 4-2로 앞선 8회 말부터 넥센 배터리의 불안한 호흡이 노출됐다. 구원 투수 김상수가 던진 공을 김재현이 놓치며 2사 2·3루에서 포일로 한 점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김상수는 9회 1사 3루에서도 폭투로 실점해 4-4 동점을 허용했다.

반대로 LG 불펜은 차례로 제 몫을 해냈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이 8이닝을 4실점으로 책임졌다. 여기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찬헌~진해수~신정락이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펼친 덕분에 LG는 연장 10회 역전 끝내기 찬스를 마련할 수 있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 역시 “선발 윌슨이 긴 이닝을 호투하며 잘 던져줬고, 불펜진도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 또 타자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 덕분에 승부가 연장까지 이어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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