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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완전체’ 삼성, 남은 20경기를 어떻게 버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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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완전체’ 삼성, 남은 20경기를 어떻게 버틸까

강산 기자 입력 2018-09-13 05:30수정 2018-09-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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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종료까지 20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투수 장원삼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만 선발진이 탄탄하고 불펜도 경쟁력이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모든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올라올 선수가 없다. 지금 1군 멤버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에게 ‘퓨처스에서 콜업할 자원이 있나?’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한마디로 지금 1군에 등록된 멤버가 베스트 전력이라는 뜻이다.

12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까지 마친 삼성의 잔여경기는 20게임이다. 여전히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는 터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나마 커다란 전력 손실 없이 완전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1군에서 이탈한 주요 전력은 투수 장원삼과 내야수 강한울 정도다. 김 감독은 “장원삼은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일본에서 치료도 받기도 했지만, 올 시즌에 정상적으로 돌아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행히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외국인투수 두 명이 마운드를 지키며 선발로테이션을 꾸리는 데는 문제가 없고, 최충연과 심창민, 장필준, 우규민이 버티는 불펜도 경쟁력이 있다.

타선에선 4번타자 다린 러프(32)가 11일 1군에 복귀한 것이 호재다. 2017시즌 타점왕(124타점)을 차지한 러프는 올해까지 2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타선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본인도 “준비가 됐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발가락이다 보니 정상적인 러닝이 쉽지 않은 게 문제다. 김 감독은 “타격은 문제가 없다. 많이 좋아졌다.

몸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며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프가 1루 수비가 가능한 상태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박한이와 백승민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백승민이 아시안게임(AG) 브레이크 이후 두 차례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러프의 빈자리를 메워준 덕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유일하게 기대할 만한 추가 전력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내야수 김재현이다. 2016시즌 122게임에 출장한 김재현은 수비력이 뛰어나고 공을 맞히는 재주도 있다. 2루수와 유격수 로테이션도 한결 수월해진다. 김 감독도 “김재현은 수비가 뛰어난 선수다.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체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기존 선수들의 책임감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13~14일 대구 LG 트윈스와 2연전은 PS 진출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리즈다. 이에 따른 선수들의 승부욕도 엄청나다. 김 감독도 “20여경기가 남아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이겨야 한다”며 “다행히 (이)원석이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고, 회복도 예상보다 빠르다. 지금의 전력으로 끝까지 잘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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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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