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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균연봉 1억5000만원 시대, 연봉킹은 올해도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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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평균연봉 1억5000만원 시대, 연봉킹은 올해도 이대호

김영준 기자 입력 2018-02-15 05:30수정 2018-02-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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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14일 선수 609명 등 2018시즌 KBO리그 등록인원 853명의 연봉 등 각종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롯데 이대호로, 25억원에 이른다. 이대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봉 킹’에 올랐다. 스포츠동아DB

KBO리그의 스케일이 해가 갈수록 ‘역대급’이 되어가고 있다. KBO는 14일 ‘2018 KBO 소속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부각된 것은 역시 돈에 대한 내역들이다. 어느덧 프로야구선수는 부(富)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지고 있다.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고 해도, 프로야구에 갈수록 많은 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 평균연봉 1억5000만원 시대가 열리다!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선수 513명의 평균연봉은 1억5026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의 1억3985만원에 비해 7.44% 상승했다. 부의 징표라 할 억대연봉 선수는 164명이었다. 이 가운데 124명이 1억5000만원 이상이다. 또 이 중 79명은 2억5000만원을 넘겼다. KBO리그 돈의 흐름이 고액연봉 선수층에 편중됐다는 증거다. 1군 엔트리에 해당하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의 평균연봉은 2억5560만원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1군에만 있는 선수라면 이 정도 연봉을 받는 것이 ‘평범한’ 세상이 된 것이다.

KIA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KIA&롯데의 약진, 한화의 노선 전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는 팀 평균연봉 2억120만원을 찍었다. 팀 평균연봉이 2억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KIA의 뒤를 이어 롯데가 1억8426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KIA는 우승 포상을 두둑이 풀었고, 롯데는 지속적인 프리에이전트(FA) 수집에 따라 지출이 늘었다. 그 결과 1군 엔트리 27인의 평균연봉만 뽑아보면 KIA는 3억6630만원, 롯데는 3억3481만원으로 3억원을 넘어섰다. kt는 인상률 43.7%를 기록했다. kt가 4년 연속 최하위를 막기 위해 나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표시로 볼 수 있다. 반면 한화의 27인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13.6%가 감소했다. 2017년 전체 1위(3억4159만원)였는데, 2018년은 2억9519만원으로 줄었다. 한화가 단기성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장기적 리빌딩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는 것을 뜻한다.

롯데 손아섭. 스포츠동아DB

● 연봉킹은 이대호, 투수 연봉 1위 양현종, 인상액 1위는 손아섭

롯데 1루수 이대호는 2년 연속 KBO리그 전체 연봉 1위에 올랐다. 4년 총액 150억원에 롯데에 입단했던 이대호의 계약 세부내역은 계약금 50억, 연봉 25억원이었다. 이어 전체 2위이자 투수 연봉 1위는 KIA 양현종의 몫이었다. 양현종은 KIA와 23억원에 재계약했다. KBO리그에서 연봉 20억원 이상 선수는 이 둘뿐이다. 롯데와 4년 총액 98억원에 FA 계약을 한 외야수 손아섭은 순식간에 연봉이 15억원이 됐다. 2017년(6억5000만원) 대비 8억5000만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연봉 최고 인상 기록이었다. KIA 투수 임기영은 2017년 3100만원에서 올해 1억3000만원으로 올라 319.4%의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이밖에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은 KIA 헥터의 약 22억원이었다. 외국인타자 최고연봉자는 삼성 러프(약 16억5000만원)였다. 삼성 포수 강민호(10억원), 한화 2루수 정근우(7억원), SK 3루수 최정과 kt 3루수 황재균(이상 12억원), 두산 유격수 김재호(6억5000만원), KIA 외야수 최형우(15억원), 한화 지명타자 김태균(14억원)이 포지션별 연봉 랭킹 1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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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정진. 스포츠동아DB

● 최고령은 박정진, 최장신은 장민익

2018년 KBO리그 등록선수의 평균나이는 27.4세로 집계됐다. 평균 키는 182.6㎝다. 평균 몸무게도 87.5㎏으로, 전반적으로 신장과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최고령 선수는 바뀌었다. 그 자리를 지켜왔던 KIA 최영필이 은퇴했다. 이에 따라 한화 박정진(41세 8개월 4일)이 최고령 선수가 됐다. 박정진은 FA 2년 계약에 성공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019시즌까지 최고령 선수 신분을 유지한다. 최연소 선수는 NC 신인 김영규(만 17세 11개월 4일)다. 최장신 선수는 두산 장민익(207㎝)으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다. 최단신 선수는 삼성 김성윤(163㎝)으로 2년 연속 1위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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