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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텍사스行으로 본 AL의 특급 소방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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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텍사스行으로 본 AL의 특급 소방수들

정재우 기자 입력 2018-02-09 05:30수정 2018-02-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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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36) 덕분에 2018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AL)의 특급 소방수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오승환이 지난해까지 2년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활약한 까닭에 내셔널리그(NL) 불펜투수들이 국내 팬들의 눈에 익숙했으나, 이제부터는 AL의 정상급 구원투수들을 시야에 넣어야 한다. 텍사스의 마무리투수가 유력한 오승환 역시 ‘파이널 보스’라는 별명처럼 팀 승리를 굳건히 지키려면 AL의 특급 스토퍼들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난해 AL 최고의 마무리투수는 탬파베이의 우완 알렉스 콜롬(30)이었다. 무려 47세이브로 AL과 NL을 통틀어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처음 마무리를 맡은 2016년의 37세이브를 넘어 단숨에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다만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던 만큼 올 시즌 내내 AL에서 지켜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베르토 오수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으면 토론토의 로베르토 오수나(23), 보스턴의 크레이그 킴브럴(30), 시애틀의 에드윈 디아스(24), 휴스턴의 켄 자일스(28)도 AL을 대표하는 마무리였다. 오수나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영건이다. 2015년 20세이브, 2016년 36세이브, 2017년 39세이브로 해마다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큰 폭의 연봉인상을 요구했으나, 얼마 전 끝난 연봉조정에선 530만달러(약 57억6000만원)를 고수한 구단이 580만달러를 원했던 오수나에게 승리했다. 지난해 연봉은 불과 55만2400달러였다.

크레이그 킴브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킴브럴은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구원투수다. 지난해 35세이브(AL 3위)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AL 최고 구원투수상인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했다. 애틀랜타 소속이던 2014년 NL 최고 구원투수상인 트레버 호프먼상을 이미 거머쥔 바 있는데, 이 두 개의 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불펜투수가 됐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291세이브를 올렸다.

디아스와 자일스도 지난해 나란히 34세이브를 챙기며 만만치 않은 뒷문단속능력을 보여줬다. 마무리 경력이 2년에 불과한 디아스도, 지난해 처음으로 30세이브 고지를 넘어선 자일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불펜투수들이다.

정재우 전문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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