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향년 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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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6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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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애미 말린스 공식 페이스북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공식 페이스북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공식 성명을 인용해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날 마이애미 구단 측은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페르난데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26일 열릴 예정이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는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의 에이스였다. 통산 76경기에서 471 1/3이닝을 소화했고, 38승 17패와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하자마자 12승 6패와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복귀했고,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16승 8패와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25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사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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