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10대 감독 선임 “응집력 있는 두산 색깔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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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1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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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좌) 사진 = 스포츠동아DB
김태형 감독(좌) 사진 = 스포츠동아DB
김태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제 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김태형 SK 와이번스 배터리코치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2년 계약에 계약금 3억, 연봉 2억이다.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9대 송일수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계약기간(3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잔여 연봉은 지급된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1990년 OB에 입단 후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코치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이 오랫동안 두산에서 활약해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공격적인 야구를 추도하는 지도자라고 판단했으며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신임 감독에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한다.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 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좌) 사진 =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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