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 5연승 ‘연장불패’…두산 니퍼트 7이닝 8K 2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4월 17일 06시 40분


코멘트
16일 저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경기에서 NC가 이틀연속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 10회말 8-7로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NC는 팀 창단 최다 연승인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수성했다. 사직|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6일 저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경기에서 NC가 이틀연속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 10회말 8-7로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NC는 팀 창단 최다 연승인 5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수성했다. 사직|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위 NC가 ‘연장불패’를 4번째로 연출하며 5연승을 달렸다. 2위 넥센은 LG를 7연승 제물로 삼으며 ‘엘넥라시코(LG-넥센 서울 더비를 일컫는 신조어)’를 지배했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LG 원정에서 1회 1사 1·2루에서 터진 4번타자 박병호의 2타점짜리 좌중간 2루타로 흐름을 장악했다. 마운드에서는 전담포수로 변신한 로티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좌완 밴헤켄이 6.1이닝을 5안타 2볼넷 3삼진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넥센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LG전 6연승의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5-2 승리를 지켜내 시즌 8세이브에 성공했다. LG는 6연패.

사직에서 NC는 10회 연장 끝에 롯데를 8-7로 눌렀다. 10회 1사 2루에서 터진 김태군의 우전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손민한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친정팀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얻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선발 니퍼트의 7이닝 4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 역투와 홍성흔의 솔로홈런 2방이 어우러지며 5-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다. 니퍼트는 최근 2연패 부진을 딛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삼성전 4연승과 더불어 대구구장 통산 6승 무패. 두산은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며 7승6패로 치고 올라간 반면, 3년 연속 우승팀 삼성은 4승8패의 저조한 성적에 빠졌다.

광주에서 한화는 6-6으로 맞선 8회 이용규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8-6으로 KIA에 이기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윤규진은 구원 등판해 5.1이닝 1안타 8탈삼진 역투로 첫 승을 얻었다.

사직|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