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언니, 한발 먼저 갈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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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타일랜드 2R 단독선두로 전날 선두 지은희에 1타 앞서
미셸 위-쭈타누깐 장타대결 비겨

‘맏언니’ 지은희(33)가 시즌 2승째와 자신이 보유한 한국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령 우승 기록(만 32세 8개월) 경신을 향해 순항했다.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지은희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공동 2위(합계 10언더파)를 마크했다. 이날 4타를 줄인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 신지은과는 1타 차.

지난해 상금 랭킹 2위인 호주 교포 이민지가 이틀 연속 공동 2위를 유지했고 양희영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공동 5위(합계 9언더파)로 우승권에 포진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손목 수술 이후 4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미셸 위(30)의 같은 조 장타 대결은 비겼다. 쭈타누깐(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과 미셸 위(버디 3개, 보기 3개)는 나란히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9위(합계 4언더파)에 머물렀다.

시즌 첫 출전인 박성현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26위(합계 3언더파)로 주춤했고 전인지는 1타를 잃어 공동 31위(합계 2언더파)로 후퇴했다. 70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컷오프 없이 나흘간 치러진다.
 
안영식 전문기자 ysahn@donga.com
#미국여자프로골프#지은희#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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