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승리 다짐한 에르난데스 “월드컵, 한 경기로 끝나지 않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6월 18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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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하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하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최강 독일을 물리친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대비에 나섰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예상 밖으로 1-0으로 승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를 꺾은 멕시코 선수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축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는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승리가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독일 전 승리에 의미를 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벤)도 “멕시코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번 승리가 이를 증명한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오는 24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에르난데스는 “내일부터 우리는 한국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은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과의 2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 CBS스포츠는 “멕시코의 승리로 F조는 흥미로운 분위기가 됐다. 멕시코와 한국 간 경기 결과가 아주 중요해졌다”고 내다봤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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