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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유망주인데…” 심석희, 코치에게 손찌검 당해 ‘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9 08:15
2018년 1월 19일 08시 15분
입력
2018-01-19 08:10
2018년 1월 19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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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훈련 중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A 코치는 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좋지 않자 손찌검을 했고, 충격을 받은 심석희가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18일에 복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A 코치에 대한 무기한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또 A 코치로부터 손찌검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현재 A 코치 대신 박세우 경기이사가 코치로 합류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해당 지도자의 폭력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견책부터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3주를 앞두고, 심석희와 다른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선수를 때리냐"(SuGar), "금메달 유망주인데...감정 조절 못하는 코치네"(플***), "말로 해라. 때리지 말고"(구리****), "올림픽이 코앞인데 안타깝다"(Y****)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석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은 물론 계주 우승에서도 메달이 예상되는 핵심 대표선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따냈고 평창올림픽에서는 여자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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