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FA컵 챔프’ 전북-울산 3월 1일 개막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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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018 K리그클래식 일정 확정 발표

챔피언 매치부터 데얀 매치, 동해안 더비까지. 2018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을 수놓을 정규라운드 일정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새 시즌 개막전 매치업을 포함한 33라운드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이후 벌어지는 스플릿 5라운드는 추후 팀과 일정을 확정해 발표한다.

우선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공식 개막전은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 현대-2017년 FA컵 챔피언 울산 현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삼일절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도 첫 경기를 치른다.

3월 첫 주말에도 개막전 일정이 이어진다.


3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4일에는 경남FC와 상주 상무가 각각 개막전을 펼친다. 한편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남은 이날 경기를 통해 클래식 복귀전에 나선다.

4월에는 총성 없는 전쟁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데얀 매치’다. 서울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데얀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수원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기존의 슈퍼매치가 데얀 매치로 판을 키웠다. 4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지역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과 포항의‘동해안 더비’와 전남과 전북의 ‘호남 더비’가 예정돼있다. 데얀 매치는 서울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6월 14일 개막하는 2018러시아월드컵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5월 20일 14라운드를 끝으로 7월 7일 15라운드 재개까지 50일 가까이 일정을 중단한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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