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김내철 vs 3전승 황인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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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철(왼쪽)과 황인수.
김내철(왼쪽)과 황인수.
3월10일 ‘로드FC 046’ 미들급 격돌

‘김내철 vs 황인수.’

돌격대장 김내철(33·팀파시/웨스트짐)과 프로 3전 전승의 황인수(24·팀매드)가 오는 3월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6 미들급에서 격돌한다.

김내철은 올해로 프로 데뷔 8년차를 맞아 지도자 생활을 겸하는 등 파이터로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해 2월 미들급 전(前)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컨텐더 결정전을 치렀을 정도로 로드FC 미들급에서 탄탄한 입지다.

이에 맞서는 황인수는 지난해 8월 로드FC 영건스 35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다. 타격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묵직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3번의 프로 무대를 모두 1라운드 TKO 승으로 장식해 미들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특히 황인수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로드FC 영건스 38에서 치른 흑곰 박정교와의 대결이다. 황인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펀치와 파운딩으로 단 1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베테랑 박정교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였던 황인수가 이번 대회에서 김내철이라는 또 한 명의 베테랑을 만나게 됐다. 킥복싱이 베이스인 두 선수는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이번 경기 또한 팬들의 두 눈을 사로잡을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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