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 호날두, 또 돈방석에… 이번 시즌 최고 수입 축구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8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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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7월 1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든 채 기뻐하고 있는 호날두. 동아일보DB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7월 1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든 채 기뻐하고 있는 호날두. 동아일보DB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이번 시즌에 돈을 가장 많 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6~2017시즌에 모두 8750만 유로(약 1057억 원)를 벌어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축구 선수 중 최고 수입을 자랑했다. 수입에는 연봉과 수당, 광고 수입 등이 포함됐다.

7650만 유로(약 924억 원)를 번 메시가 호날두의 뒤를 이었고, 메시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가 5550만 유로(약 670억 원)의 수입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도 4100만 유로(약 495억 원)를 벌어들인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차지하면서 수입 상위 1~4위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휩쓸었다. 5위는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에제키엘 라베치로 2850만 유로(약 344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감독 중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주제 무리뉴가 2800만 유로(약 338억 원)로 수입이 가장 많았다. 중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2350만 유로(약 284억 원)로 뒤를 이었고,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2000만 유로(약 241억원)를 벌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1580만 유로(약 191억 원), 5위는 1450만 유로(약 175억원)의 수입을 챙긴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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