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사랑의 연탄 나눔 올해도 20만장 기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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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100만장을 돌파했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올해도 계속한다.

한국마사회는 27일 서울 용산 한강로1가 쪽방촌에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 직후 박기성 지역상생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명이 15가구에 4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배달물량을 포함해 내년 2월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총 20만장의 연탄을 기부한다.

이날 행사에는 ‘말사랑 홍보위원’인 탤런트 홍요섭, ‘사랑의연탄나눔운동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박철민, 렛츠런 여성승마단으로 활동 중인 신인 여배우 박수연, 드라마 ‘싸인’에 출연했던 배우 장민영이 참가했다.

2008년 한국마사회 임직원 23명이 북한 개성공단에 5만장의 연탄을 기부하며 시작된 이 사업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전국 취약계층 834가구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해진다.

한국마사회가 민간 봉사단체들과 네트워크를 맺어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4000여명도 힘을 보탠다.

현명관 회장은 “경마시행을 통해 국가재정과 농어촌복지에 기여하고, 직접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매년 1조7000억원에 달한다”며 “한국마사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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