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덜랜드 거스 포예트 감독은 “기성용이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최근 상태가 악화됐다. 한국 대표팀 팀 닥터와 상의를 한 뒤 기성용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기성용은 건염으로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건염은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인대의 무리한 사용이나 구조물 사이의 충돌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격렬한 몸싸움이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성용이 2주 이상 결장하게 된다면 최소 2-3경기를 뛸 수 없다. 현재 선덜랜드는 현재 승점 26점으로 20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번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기성용을 투입하지 못하는 것은 전술 운영에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덜랜드 입장에서는 기성용의 부상은 크나큰 악재다.
한편 이날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기성용 결장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성용 결장, 빨리 회복되시길”, “기성용 결장, 회복 된 모습을 보고 싶어요”, “기성용 결장, 2주나 결장하다니 큰일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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