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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 집단구토 사건, 원인불명 결론… “식중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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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 집단구토 사건, 원인불명 결론… “식중독 아니다”

뉴스1입력 2018-02-09 16:13수정 2018-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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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일부 균 검출됐으나 집단구토 일으킬 수준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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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제주시 모 어린이집에서 수십명의 어린이가 집단 구토증상을 보인 사건의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제주도는 식중독, 전염병, 가스나 독극물 중독 등 다양한 경로로 구토증상의 원인을 역학조사했으나 원인을 찾지못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원아와 종사자의 가검물과 어린이집 음식물 등을 모두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1건, 살모넬라 2건, 병원성대장균 3건, 바실루스 세레우스 3건 등이 검출됐다.

바실루스 세레우스는 구토형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지만 가검물에서만 검출되고 음식물에서는 나오지 않았고 검출 건수도 3건에 불과해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나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도 검출은 됐으나 검출건수가 미미하고 원아들에게 설사 증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은 아니었다.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측정결과, 이산화탄소가 1162ppm인데 구토 증상을 일으키려면 3000~5000ppm 이상이 돼야 한다.

결국 제주도는 이번 사태를 원인불명으로 마무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부 균들이 검출되기는 했으나 집단 증상을 일으키는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아 원인불명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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