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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정오쯤 日상륙…500mm폭우·45m/s강풍·25년 만에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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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정오쯤 日상륙…500mm폭우·45m/s강풍·25년 만에 ‘최강’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04 10:16수정 2018-09-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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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정오쯤 日상륙…500mm폭우·45m/s강풍·25년 만에 ‘최강’/어스윈드맵 캡처.

1993년 이후 25년 만에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제21 태풍 제비가 4일 오전 8시 일본의 주요 섬 4곳 중 가장 작은 시코쿠 고치 현 이사즈리미사키 남동쪽 약 90km 해상을 지나 시속 35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5m/s, 최대순간풍속 60m/s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48명의 사망 및 실종자를 낸 1993년 9월 13호 태풍 얀시와 비슷한 강도다.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 무렵 시코쿠 동쪽 혹은 바다 건너 혼슈 기이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 제비는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를 쏟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일본 열도를 종으로 관통한 뒤 이날 오후 6시 혼슈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북쪽 약 60km부근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가겠다. 이 때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5m/s, 최대순간풍속 50m/s의 강한 태풍(일본 3단계 태풍 구분 중 최저 단계)으로 약화하겠으나 여전히 위력은 센 편이다. 지난달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할 때(965hPa, 최대풍속 36m/s)와 비슷한 수준.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내륙에 상륙한 후 이동속도가 더 빨라져 강풍과 비바람이 더욱 거셀 전망. 교토 인근을 지나는 이날 오후 3시 태풍 제비의 이동속도는 시속 55km에 이를 전망.

태풍의 중심이 지나는 지역뿐만 아니라 태풍의 오른쪽 즉 위험 반원에 속하는 지역 또한 강풍과 폭우에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기상당국은 당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5일까지 태풍이 지나는 서일본과 북일본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8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이라며 5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50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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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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