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꽃샘추위… 개구리도 놀라겠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경칩일 서울 최저 영하 3도
전국이 쌀쌀… 9일부터 풀려

지난달 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6일)부터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춘천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5도 등 전국이 4∼1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더 추워져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4도 등 제주와 목포, 여수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 8도∼영하 1도에 그치겠다.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지다가 9일부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꽃샘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이달 중순부터는 기온이 평년(4∼9도)보다 높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며 “이달 하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다음 달 상순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꽃샘추위#경칩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