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반출 문화재’ 래핑 단장한 전동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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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 바닥을 화려한 ‘십장생병풍(十長生屛風)’ 그림이 수놓았다. 1879년 조선 26대 왕 고종의 둘째 아들이자 당시 세자였던 순종이 천연두에서 회복한 것에 맞춰 그린 작품이다. 현재 미국 오리건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십장생병풍과 프랑스 국립 기메박물관에 있는 김홍도의 ‘사계풍속도병(四季風俗圖屛)’ 등 해외에 있는 문화재를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래핑 작업으로 바닥을 꾸민 ‘귀향 문화열차’를 내년 1월 31일까지 운행한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래핑#문화재#지하철#귀향 문화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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