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마을버스 정보단말기 100대 추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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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

서울시가 마을버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올해 100여 곳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BIT는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고 날씨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마을버스조합과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100곳에 BIT를 시범 설치했다. 올해는 각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마을버스조합은 또 하루 승객이 120만여 명에 이르는 마을버스의 경영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1억9300만 원을 지원받아 5월까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수기로 관리하던 운송정보 등 경영 자료를 전산으로 통합 관리해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엔진오일과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을 공동구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지난해 타이어 1만4000본을 공동구매해 7억9600만 원을 절감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개발#서울마을버스#정보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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