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의 색다른 변신, 11월 1일부터 ‘라바’ 옷 입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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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0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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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바 지하철.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라바 지하철.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라바 지하철

인기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서울 지하철과 만났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30일 “지하철 2호선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해 오는 11월1일부터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라바 지하철을 기획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서울 라바 지하철의 첫 운행은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시청 방향) 신도림 역에서 출발한다.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차례, 공휴일에는 하루 7차례 운영된다. 수요일은 열차 정비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서울 라바 지하철은 2호선 1편성(10량)의 안과 밖이 모두 다른 콘셉트로 포장된다.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라바 지하철을 통해 시민이 지하철을 보다 친근하게 느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바’는 빨간색과 노란색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2011년 KBS를 통해 처음 방영되기 시작해 현재 시즌3가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서울 라바 지하철. 사진 = 서울시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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